우리가 아는 대부분의 바나나는 씨앗이 없다. 당연히 번식이 불가능하다. 그래서 바나나는 줄기를 심어서 개체를 늘린다. 언제부터 바나나는 씨앗이 없었을까? 씨앗이 없는 관계로 모든 바나나는 형제이면서 자기 자신인 셈이다. 그런데 문제가 생겼다. 곰팡이병이라는 무서운 병이 바나나를 덮친 것이다. 이미 한 개체는 전멸했고 어떤 국가도 곰팡이가 발견되고 나서 곰팡이를 막는 데 성공한 국가는 단 한 나라도 없다. 과학자들은 이 질병이 바나나를 멸종시킬 것이며 몇 년 안에 식탁에서 바나나는 사라질 것이라는 슬픈 전망을 내놓았다. 바나나에게는 씨앗이 없다. 어떤 식으로든 다음 우리 세대로 바나나를 넘길 방법은 현재로는 없는 상태며 과학자들은 바나나를 살리기 위한 모든 노력을 하고 있다. 바나나는 외떡잎식물로 외떡잎식물은 접붙이가 사실상 불가능하다. 바나나를 접붙이는 방법으로는 질병에 강한 종을 만들 수는 없다. 그런데 영국의 한 과학자 집단이 어린 바나나 삭에 다른 식물을 접붙이는 방법을 성공했다. 아직은 미생인 성공이다. 한 가닥의 희망이 생긴 것이다. 과연 바나나는 곰팡이 병을 극복하고 다음 우리 세대에게로 넘어올 수 있을까? 때 마침 우리 인류에게도 문제가 생겼다. 바로 코로나 바이러스다. 정확하게는 사스 2 코비드 19 바이러스다. 즉 이 바이러스의 원형은 2001~2003년까지 세계를 시끄럽게 한 바로 그 사스 바이러스의 변형이다. 그 당시 사스 바이러스는 변형이 크게 발생하지 않았고 무증상 감염도 없었으며 걸리면 짧은 잠복기에 바로 증상이 나타났으며 그 사람은 바로 격리할 수 있었고 대처도 어렵지는 않았다. 그러나 그 당시도 이 질병은 많은 사상자를 냈고 전 세계를 한바뀌 돌고서야 모든 게 끝났다. 이때만 해도 펜데믹은 없었다. 이 질병(바이러스)이 업그레이드된 상태로 다시 나타났다. 이 질병의 끝은 과연 언제쯤일까? 인간이 바나나와 같이 유전자가 동일했다면 코로나에 전멸하거나 또는 아무렇지도 않았을 것이다. 어쩌면 코로나 바이러스의 존재조차도 알지 못하고 지나갈 수도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우리 인류도 바나나와 다르지 않았다. 아니 어쯔면 더 최악일 수 있다. 바이러스는 기본적으로 모이지 않으면 더 나아갈 수 없다. 그렇지만 인류는 이미 사회화 되었고 직장에 나가서 돈을 벌어야 생활이 되면 돈을 벌어줄 주체도 인간이기에 인간이 모두 꽁꽁 숨어 버리면 이미 인류는 50%인 상인들은 굻어 죽는다. 상인이 사라지면 다른 인간들도 서서히 죽어간다. 바이러스가 아닌 사회 시스템에서 인류는 멸망하는 것이다. 뇌가 없는 바이러스가 맞치 뇌를 가진 것 처럼 진화했다. 인간은 사회에서 소외된것을 참지 못하고 통제하려는 각국의 정부를 피해서 불나방 처럼 모여 들었다. 하지만 이 바이러스는 그런 불나방들을 감염시켜 죽이지는 않았다. 다만 이동 수단으로 이용을 했을 뿐. 집으로 돌아간 이동 수단들은 경제의 근간이 되는 다른 사람을 감염시켰고 더 나아가 직장을 파괴하기 시작했다. 인간들은 더 가난해졌고 돈을 가진 부자들만 움직이지 않고 살아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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