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클라우드 마이닝을 표방하는 앱들이 넘치고 있습니다. 저의 경우 몇가지를 실제 가입도 하고 있고 사기를 당한 곳도 몇 군데 있습니다. 뻔히 사기행각이 눈에 보여서 구글플레이스토어로 가입 후 증거를 확보해 구글 고객센터로 연락을 했습니다. 구글 코리아의 태도는 앱개발자와 고객의 문제에는 개입하지 않으니 직접 해결하라고 합니다. 장문의 메일이 몇번 오가자 앱이 수정되어 올라왔네요. 2024년1월부터 지급을 한다는 멘트가 추가되었습니다. 아시다시피 구글의 플레이스토어 수수료는 40%에 육박합니다. 실제 금액이 10000원이면 14000원이 부가됩니다.  그런데 이런 사기사건에 제재조치 없이 개입하지 않는다는 것은 수수료를 받을 자격이 없는 것 아닌가요?

여러분은 1satoshi라는 개념을 아시나요? 1사토시는 1/10000000BTC를 뜻하는 개념입니다. 하루에 4000사토시를 모을 수 있는 앱이 있다고 가정하고 1BTC부터 지급을 하겠다고 한다면 이 말은 지급을 않겠다는 의미와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사실 0.01BTC도 따지면 쾌 큰액수 지만 이 또한 지불 계획이 없다는 말과 다를 봐 없습니다. 잘 생각해보시면 10000일은 엄청나게 끈 숫자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실제는 27.4년이라는 세월이 걸리죠. 즉 돈을 받을려면 27년하고 5개월 정도를 기다리라는 이야기니 돈을(BTC) 제공할 생각이 처음부터 없었던거죠. 물론 모든 클라우드 마이닝이 그런건 아니지만 상당히 많은 앱이 주의를 요합니다. 

고액의 코인을 제공하겠다는 앱은 대부분 사기입니다. 

그리고 너무 큰 수익을 주겠다는 앱도 주의가 필요합니다. GH/S가 아니라 TH/S로도 채굴 수익이 발생하기가 상당히 힘듧니다. 

그런데 Antminer S19 Pro로 3개월에 3배 수익을 주겠다는 곳도 있습니다. 수익 구조도 상당히 복잡합니다. 

참 힘든 세상입니다. 국내 사기도 모자라 해외사기에도 무방비인 세상입니다.

대부분의 사기꾼들은 자신들의 회사가 UK(유나이트 킹덤,즉 영국이라고 함)있다고 합니다. 패겟필터링 앱을 이용하면 쉽게 앱 하이브리드 URI를 알 수 있습니다. whois.go.kr을 이용하면 도메인 정보와 등록자 정보를 간단히 알 수 있습니다. 당연한 이야기겠지만 당연히 영연방회사는 아닙니다. 대부분은 홍콩에 위치하고 있고 중국인이 운영하고 있습니다. 또 한가지는 앱 이모티콘이나 이름은 다르지만 내용이 동일한 앱이 여러개 존재합니다. 조사가 들어오거나 몇 주년 이벤트 후에는 그 앱은 사라지고 나머지 앱에서 사기는 계속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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