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냥이와 혜원씨외 또 다른 능력자 연이씨가 있습니다. 연은 미래와 과거를 모두 볼 수 있는 사람입니다. 연은 모든 시간을 알기에 모든것을 두려워합니다. 어쩌면 자연스럽게 은둔형 외톨이가 되는게 당연해 보입니다. 연은 언제 태어났는지 어디에서 왔는지 알 수 없습니다. 수 많은 가능성을 움직여 어떤 사건을 막거나 일어나게 합니다. 3차원의 존재인 인간은 시간의 잔상을 볼 수 없습니다. 시간은 흐르는 것이 아니라 같이 존재하는 잔상과도 같습니다. 일반인은 불가능한 시간의 이동을 연이 하면 이동한 시간은 현실이 되지만 그 이전 시간은 잔상이 됩니다. 그렇게 모든 시간을 갈 수 있지만 조그만 일에도 시간의 흐름(일반 인간의 개념)은 바뀌고 새로운 미래가 만들어 집니다. 연은 누구와도 관계하지 않고 집에 있지만 엄청난 부를 가지고 미리 지정된 사람들에게 심부름을 시켜 시간을 조정하고 큰 일이 생기면 직접 시간으로 이동하여 문제를 해결하므로 아무도 그녀의 존재를 알지 못합니다. 그런 그녀가 오늘은 떡집에 들려 팥 시루떡을 주문합니다. 직접 세상에 나오는 것은 그것도 시간의 장막을 사용하지 않고 현실의 세상에 나온 것은 정말 오랜만의 일입니다. 떡을 주문하고는 혜원의 가게로 들어 갑니다. 냥이를 보드니 바로 품에 안고 쓰담쓰담 합니다. 이 때 혜원이 연을 봅니다. 연에게도 혜원은 언니입니다. 그때 시루떡이 도착했습니다. 혜원이 "우리 병원 오픈한지 한참 지났어" 라며 우쭐합니다. "언니는 자기 병원만 보지 말고 이 건물 4층에 명의가 있는데 인사도 가고 해요. 내가 두 사람 매칭한다고 시간줄을 몇 개나 새로 맞췄는데" 혜원은 무슨 이야긴가 합니다. 떡을 한 접시 거덕 담아 4층으로 갑니다. 그 곳은 갑자기 초능력자가 된 우리 준우씨가 새로 낸 병원이 있었습니다. 혜원과 연은 아직은 손님이 적은 시간을 이용해 개업을 핑계로 원장실의 준우씨를 보러갑니다. 준우씨는 첫눈에 혜원씨에게 반합니다. 시루떡을 나누며 한방병원을 개업한 얘기를 합니다. 인사를 하고 악수를 청하면서 준우씨의 기억을 읽으려 했지만 읽을 수가 없습니다. 준우씨에게는 혜원의 능력은 통하지가 않습니다. 준우씨는 혜원의 명함을 받고는 연신 기쁘합니다. 혜원은 불현 듯 현철씨가 생각났습니다. 자신은 현철을 잡을 수 없습니다. 그렇다고 경찰은 더 더욱 안됩니다. 백골 사체만 늘어 날뿐입니다. 냥이는 고양이 느낌으로 뭔가 께름직한 것을 느꼈습니다. 그것은 준우씨 능력이 냥이의 몸을 스치며 본능적으로 그것을 알아 차린 것입니다. 다음을 기약하며 혜원은 헤어집니다. 사실 이 건물의 주인은 연입니다. 연은 오래전부터 현철을 감시하고 있었습니다. 지금은 자신만을 위해 일하는 현철씨에게 큰 위협은 없습니다. 현철씨도 어쩌면 삼신 할머니의 사람일지 모릅니다. 그리고 그 폭주하는 힘을 막을 수 있는 사람인 준우씨를 혜원에게 소개해주기 위함이 오늘 외출의 목적입니다. 연은 이 근처로 이사한 사실을 혜원에게 알립니다. 그것도 혜원을 안심시키기 위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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