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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구씨는 형사입니다. 주로 청소년 상대 강간범을 많이 잡아서 매년 최고의 경찰상을 수상하고 다른 동기들보다 훨씬 진급이 빠릅니다. 그게 가능한 이유는 혜원씨가 있었어입니다. 직업은 평범한 한의사이지만 철구씨보다 훨씬 누나입니다. 믿기지 않을 만큼 동안이고 나이를 가늠할 수 없습니다. 거의 불로불사의 능력을 가지며 사이코메트리이기도 합니다. 주로 자신의 병원에 온 환자 중 범인을 찾아서 철구씨에게 전해줍니다. 대부분 마을 유지나 그 동네 유명인사들이 많아 철구씨는 유명인사 킬러로 경찰내에서도 유명합니다. 혜원씨는 병원에 장사가 잘 될 쯤이면 병원을 옮깁니다. 계속 돌아 다니며 범인은 색출하니 원래 가장 잡기 어렵다는 성추행범을 수 없이 잡았습니다. 오늘은 병원을 옮기는 날이라 이사짐을 나르는 사이 잠시 공원에 나왔습니다. 정직씨와 우리 냥이도 공원에서 농구를 즐기고 있습니다. 정직씨가 농구를 하는 동안은 냥이는 주로 낮잠을 잡니다. 혜원씨가 냥이를 먼저 보았습니다. 냥이를 안으며 냥이에게 인사를 합니다. "오랜만이네" 냥이와 아는 사이입니다. 사실 둘다 불사의 존재입니다. 냥이는 죽으면 다시 어린 몸으로 부활하는 형식이지만 혜원씨는 신적인 존재입니다. 냥이와는 비교도 안되는 존재이죠. 둘은 대화가 가능합니다만 관심이 없나 봅니다. 혜원이 "오래만이니 선물하나 주지" 라고 말하며 뭔가를 냥이에게 주입합니다. 마치 에너지 같은 것입니다. 냥이는 깜짝 놀랍니다. 보이지 않던 오른쪽 눈이 보입니다. 그때 정직씨가 농구를 멈추고 냥이에게 옵니다. 혜원씨에게 물어봅니다. "제 고양이입니다만". 혜원은 가볍게 인사를 하면 "오늘 병원을 오픈해서요. 이 동네로 오게 되었습니다. 고냥이가 귀여워 보여서 저도 모를게" 그리고는 멀리 사라집니다. 냥이는 아직 어안이 벙벙합니다. 그 때 철구씨가 새로 오픈한 병원에 도착했습니다. "누나 오랜만이네" 철구씨가 혜원씨에게 가볍게 인사합니다. "오늘은 어디쯤 가자." 누가봐도 철구씨가 나이가 훨씬 많아 보이지만 철구씨는 꿈적도 못합니다. 그래도 반말파입니다. 둘은 오늘은 소아 전문 대형병원에 왔습니다. 혜원씨는 여기 저기에 아는 사람이 많습니다. 모두 호칭은 언니,누나입니다. 이 병원에는 얼마전에 잡은 국회의원이 병가석을 받아서 특실에 입원하고 있기도 합니다. 오늘 만나는 사람은 소아과 과장님과 VIP전문 선생님입니다. 둘과는 벌써 이야기가 되어 있는가 봅니다. 먼저 소아과에서 뇌종양을 앍고 있는 아이를 만났습니다. 혜원은 뭔가 아이에게서 빼냅니다. 그리고는 다음으로 VIP 병실로 갔습니다. 철구씨는 "김의원님 안녕하세요. 그 동안 건강하세요?"라고 깐족거리며 인사를 합니다. VIP실 과장님이 간호사 선생님들을 다 물립니다. 벌써 이야기가 되어 있는 듯 합니다. 혜원씨가 국회의원의 손을 잡자 오른쪽 눈이 안보이기 시작했습니다. 냥이의 병을 이 사람에게 옮긴 듯 합니다. 그리고 조금 있자 국회의원은 심한 두통을 느낍니다. 그러자 VIP실 과장님이 국회의원에게 이야기를 합니다. "김의원님 어제 추가검사에서 머리에서 이상징후가 나와서 추가 검사로 MRI를 찍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러자 국회의원이 "눈이 안보여"라고 말했습니다. "아마도 뇌에 있는 종양이 시신경도 건드리고 있는 것 같습니다. 지금 즉시 MRI 검사를 해야 겠습니다." 철구씨와 혜원씨는 이미 자리를 떠고 없습니다. 김의원은 실형이 나오자 병보석을 받아 이 병원에서 형을 살려고 생각을 했나 봅니다. 오히려 교도소가 더 안전할거라는 생각은 못 했나봅니다. MRI검사에서는 당연히 뇌종양이 발견되었고 김의원은 시한부 선고를 받았습니다. 혜원씨와 철구씨는 오랜만에 고기집에서 밥을 먹습니다. 혜원씨는 에너지를 너무 많이 사용해서 에너지 보충을 해야 합니다. 혜원씨는 영화 '그린 마일'의 주인공의 상위버젼이라고 보면 됩니다. 사이코 메트리기는 한데 사람의 직접기억만 읽을 수 있고 그 사람 또는 그사람의 가해자가 그 사람에 준 고통을 통해서 고통의 기억을 읽는 식입니다. 불멸의 삶을 사는 것은 교통사고 등으로 사망하는 경우는 바로 사망할 수도 있지만 의식이 있다면 자기 자신도 치료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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