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조위(엽문 역) 송혜교(엽문의 아내역) 장쯔이(궁이역)
상영시간이 엄청나게 길지만 그러면서도 삭제편집된 내용이 많고 대사가 단편적이고 그렇게 많지는 않아 대중을 위해 만든 영화가 아닌것은 금방 눈치 챌 수 있다. 이 영화는 영화관 보다는 차라리 대형 스크린이 있다면 집에서 혼자 볼것을 추천한다. 모든 무술씬도 롱테이크씬으로 찍으면서도 상당히 슬로운 모션 장면이 많다. 대결씬은 살인이 있는 장면과 없는 장면으로 나오며 고수간의 대결은 살인이 없는 일종의 내기 처럼 나오면서 무술 동작은 잘 짜여진 무도와도 비슷하다. 음악도 한톤으로 계속 나오므로 자칫하면 자고 있는 나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물론 이연걸이 나오는 영웅처럼 화려한 영상미를 자랑한다. 거의 마지막 부분의 궁이와 무삼의 대결 이후는 삭제 컷이 많거나 감독이 설명하지 않고 넘어가는 장면인 듯하다. 궁이는 대결에서는 이기지만 큰 내상입고 죽는 것인지 아니면 일본군에 추격을 받는 항일운동을 하는 고수를 숨겨 주는 신 이후 나오지 않는데 결말은 마치 음악 중에서 조용히 서서히 소리가 줄어드는 음악처럼 그런 느낌으로 끝난다. 견자단이 출연한 엽문시리즈를 생각하면 안된다. 일대종사는 중국 문화의 선전물이자 예술영화이다. 각 장면 모두가 예술 사진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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