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아담스 패밀리의 장녀 웬스데이가 어머니와 아버지가 다닌 기숙학교에서 벌어지는 살인사건을 해결하는 탐정 드라마 이다. 팀 버튼 감독은 영화에서의 기본설정을 비꼬는 내용을 넣으면서 인물들을 더 다차원적으로 보이게 한다. 괴물이 여럿 나오는데 한가지 방법이 아니 여러가지 특수 효과를 사용하고 특히나 범인으로 나오는 괴물의 경우 감독 늘 사용하던 캐릭터 방식의 3차원 애니로 처리한다. 사실 눈치만 좋으면 감독의 숨겨진 장치들을 다 찾을 수 있다.학교라는 장소 설정으로 다채로운 캐릭터(각 문파의 고수라고 해야 하나...)가 출연 가능하다. 처음에 의심 받던 친구나 동료가 하나 둘씩 죽거나 아니면 각성해서 강력한 조력자가 되기도 한다. 처음부터 웬즈데이는 소설을 쓰고 있고 물론 그내용은 이 사건이다. 극에서 필요가 없는 캐릭터는 사용 후 바로 패기처리된다. 처음에는 하루에 한 편식 천천히 보려고 했지만 어느새 마지막 회를 달리고 있었다. 모두가 범인같고 모두가 범인이 아닌 듯 하다가 다시 의심받고 그렇게 영화는 끝을 향해 간다. 한가지 궁금한 점은 미국은 정말로 학교마다 뭔가 친구 이벤트를 하는 지 중간에 3팀의 경기 장면이 나온다. 기발하지만 영화에 필요한 장면인지는 잘 모르겠다. 거의 마지막에서야 진범을 잡지만 그 사이 많은 희생이 따른다. 그 중에서 아주 중요한 인물이 자기 종족의 특징으로 범인을 잡는 결정적인 역활을 하지만 최후를 맞는다. 사실 가장 의심을 많이 받게 감독은 필요하지 않는 여러 장면을 만들어 넣어 주인공으로부터 의심을 싸게 만든다. 역설적으로 나 범인 아님 이라고 말하는 것처럼 . 설정은 별종(벰파이어,메두샤,하이드 등)과 사람이 공존하는 듯 하지만 끝으로 가면 거의 대부분이 별종이나 별종 가족이다. 오히려 아담스 가족처럼 별종이라고 밝히고 사는 쪽이 오해와 혐오를 받지만 나중에는 누가 누굴 혐오한 건지. 알 수가 없다. 모든 인물은 웬즈데이의 색깔 알러지 교복 처럼 모두 회색으로 변하고 그리고 나서 서로 용서하고 화합한다. 감독의 의도가 아닐가? 서로 의심하던 사이의 인물들은 친구나 연인이 되고 그 사이에 웬스데이도 변하게 되고 성장한다. 학교는 많은 희생자로 인해 강의를 취소하고 웬즈데이는 집으로 돌아가지만 학기가 다시 시작되고 학교로 돌아 오게 된다면 시즌2는 시작할 것이다 시리즈는 다행히 세계 1위를 하면서 가능성을 만들었다. 넷플릭스는 드라마의 생태계도 바꿔 놓았다 팀버튼 감독 특유의 초반 도입이 길어 지거나 중반이후 루즈해지는 부분이 전혀 없어지고 단백한 맛만 볼 수 있다.넷플릭스의 노력이 돋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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